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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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뉴욕대학교에서 ‘하이에크 지식의 문제(Hayekian Knowledge Problem)’에 관한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문제조사연구소, 국회예산정책처, 경기개발연구원 등에서 연구하였다. 지금은 아시아투데이 논설심의실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번영은 자유주의로부터》, 《시장경제원론》, 《경제학, 더넓은 지평을 향하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루드비히 폰 미제스》, 《화폐와 신용의 이론》, 《국민경제학의 기본원리》(공역), 《자유의 윤리》(공역) 등이 있다.

</br>역자 서문 </br>출간 50주년 기념판 서문 </br>서 문 </br></br>서 론 </br></br>제1장 버려진 길 </br>우리가 만든 오늘의 세계 </br>현대문명의 개인주의적 기초 </br>자유주의는 정체되지 않은 신조 </br>자유주의의 포기 </br>새로운 출발의 지도자로 인식된 독일 </br></br>제2장 위대한 유토피아 </br>사회주의의 새로운 약속 </br>자유라는 의미의 변화 </br>다시 등장하는 의구심 </br>민주사회주의의 유토피아 </br></br>제3장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br>사회주의의 의미 </br>계획의 의미 </br>명령경제의 대안으로서의 합리적 경쟁 </br>중앙집권적 명령과 경쟁의 혼합 </br></br></br></br>제4장 계획의 ‘불가피성’? </br>기술변화로 불가능해지지 않는 경쟁 </br>독점의 성장원인 </br>기술변화가 가져오는 새로운 문제 </br>경쟁 아래 실현될 수 없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주장 </br>전문가의 협소한 견해와 계획의 주장 </br></br>제5장 계획과 민주주의 </br>명령경제와 포괄적인 공통의 가치규범 </br>개인적 목적과 사회적 목적 </br>방법에 관한 의견일치와 목적에 대한 의견불일치 </br>국가활동 범위의 확대와 의견일치 가능성의 축소 </br>민주적 통제의 환상 </br>궁극적 가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br></br>제6장 계획과 법의 지배 </br>법의 지배 </br>형식적 법과 실질적 법 </br>법의 지배의 논리적 근거 </br>형식적 평등과 실질적 평등의 상충</br>법의 지배에 대한 새로운 위협 </br>법의 지배와 인권 </br></br>제7장 경제적 통제와 전체주의 </br>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br>순전히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경멸 </br>생산에 대한 통제는 소비에 대한 통제 </br>계획과 직업선택 </br>명령과 금지는 가격체계에 대한 유일한 대안 </br>풍요의 신화 </br>전체주의적 통제의 미증유의 확대 </br></br>제8장 누가, 누구를? </br>자유와 재산 </br>계획과 소득분배 </br>분배적 정의와 절대적 평등 </br>정당한 가격과 공정한 가격, 적절한 지위에 대한 충돌 </br>사회주의가 준비한 전체주의적 통제 </br>‘중산계급’ 사회주의 </br>경쟁하는 사회주의 간의 대립관계 </br></br>제9장 보장과 자유 </br>두 가지 유형의 보장 </br>자유경제에 수반되는 소득의 가변성 </br>군대식으로 조직된 사회에서만 가능한 지위의 보장 </br>특정 집단에 대한 보장은 타 집단에 대한 비(非)보장 </br>보장에 대한 점증하는 요구가 가지는 의미 </br></br>제10장 왜 가장 사악한 자들이 최고의 권력을 잡게 되는가?</br>집단주의의 도덕적 영향 </br>공통분모를 작게 요구할수록 커지는 ‘동질적’ 집단의 규모 </br>사회주의에 특유한 자기중심주의 경향 </br>권력의 숭배 </br>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사회적 목적 </br>전체주의 국가의 시민에게 권장되는 습관 </br></br>제11장 진리의 종말 </br>선전의 역할</br>계획의 기초가 되는 사실에 대한 강요 </br>옛 가치의 이름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가치 </br>통제받지 않는 학문분야의 실종 </br>진리와 사상의 자유 </br></br>제12장 나치즘의 사회주의적 뿌리 </br>민족사회주의 세력의 발흥을 가져온 사회주의의 지원 </br>좀바르트 </br>플렝게 </br>렌 슈 </br>슈펭글러와 브루크 : 자유주의 서구세계에 대한 무기로서의 사회주의</br></br>제13장 우리 속에 잠재된 전체주의 </br>독일식 이상의 확산 </br>보다 독일적인 역사적 현실주의 </br>과학자들의 전체주의 </br>자본의 독점노선 </br>노동의 독점노선 </br></br>제14장 물질적 조건과 이상적 목적들 </br>우리 세대의 경제공포증 </br>단일목적의 다른 목적에 대한 항구적 지배 </br>모든 희망의 실현이 달린 경제성장 </br>영국적 정치이상의 퇴보 </br>시급한 영국적 전통에 대한 신뢰회복 </br></br>제15장 국제질서의 전망 </br>국가계획과 국제질서의 상충 </br>국제경제계획이 야기하는 ‘국제적’ 규모의 정치적 곤란</br>물리력으로만 해결가능한 이상들의 충돌 </br>경제문제에만 한정될 수 없는 국제기구의 권력 </br>경제적 권력을 통제할 강력한 정치권력의 필요성 </br>연방원리의 장점 </br>지나친 야망의 위험 </br></br>결 론 </br>참고문헌 </br>찾아보기 </br></br>